제가 힘들어할때마다 옆에서 묵묵히 저를 지켜봐주고,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있습니다.
그 친구가 평소에는 호수처럼 조용하지만 친구들이 곤경에 처하면 필요에 따라 어느 누구보다도
불같은 행동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.
원래 다른 친구와 함께 유츠프라카치아를 선물로 줄 생각이었지만
ODD 91을 보는 순간 너무나도 그 친구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물이 바뀌었지요.
엊그제 선물을 받아본 그 친구가 우스개소리로 '지금 내가 이중인격자라고 놀리는거지?' 라고 했지만
얼굴에는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하더군요.
사진을 찍어놓겠다고 친구로부터 목걸이를 받아들었을 때 펜던트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
약간 묵직한 중량감이 손바닥에 기분 좋게 전해져왔습니다.
한 번 착용도 해보고 싶었지만 그러면 다시 친구에게 주고싶지 않을 것 같은 마력이 느껴져서
사진만 후다닥 찍고 얼른 친구에게 건네주었어요^^;
댓글목록
작성자 스털링워스
작성일 2010-02-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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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.. 참~ 좋은 친구를 두셨네요^^
그런데.. 그런친구에게 이런 선물을 하실줄 아시는 승준님은 더~ 멋진 친구이신 것 같아요^-^
점점 선물의 의미를 잃어버린 선물이 파다한 요즈음에 더더욱~말이죠^^[이건 어디까지나 제~ 사견!이랍니다^^;]
그리구~ 오드 역시 사진이^^~~ㅋ 오드가 각을 잘못잡아 찍으면 두리뭉실!하게 나오는 제품인데..
첫번째 사진은 각이 참~ 잘 나왔네요^^
저희 사진 담당하시는 디자이너분도 보시곤 감탄사를~^^
참~ 오드는 착색된 부분을 광택천으로 너무 세게 문지르면 빨리 닳을 수 있으니,
착색된 왼쪽부분은 광택천으로 부드럽게만 닦아주시라구 친구분에게 당부 좀~해주세요^^
그리고~ 착색이 닳으면 언제든 AS 가능하니깐~ 연락주시구요^^
작성자 pin****
작성일 2010-02-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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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털링워스의 시크한 이미지와 다르게 댓글이 너무 따듯하고 자상해서...
좀 당황스럽네요^^;
사업 번창하시길 빌께요, 즐거운 하루하루 되세요~
작성자 스털링워스
작성일 2010-02-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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